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산: 용의 출현 (문단 편집) ==== 호평 ==== 대표적으로 [[명량]]보다 신파와 기능적 캐릭터, 쓸모없는 대사가 많이 줄어들었다.[* 가령, 이 영화에서 신파는 황박의 죽음과 이를 바라보는 준사 그 밖에 가공인물인 첩자기생 보름, 탐망꾼 임준영 등이 있다. 시간 분량은 전작에 비해 적다.] 대신에 거북선의 개발과 각군의 전투준비 및 전황에 대한 묘사 특히 다양한 시점에서의 촬영구도가 눈에 띈다. 전작의 강점인 OST는 이번에도 전투 국면마다 감정이입을 잘 돕는다. 특히 [[거북선]]의 화끈한 충각과 포격 요소를 잘 살려 극적인 연출로 박진감 넘치게 묘사하였다. 특히 기존의 이순신을 묘사한 매체들에서 보여준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갑판 위에서의 밋밋한 폭발의 묘사가 아닌 화포 한 두방으로도 깨져나가는 목조선들을 통한 화포 화력의 묘사와 전방위 포격으로 적을 섬멸하는 모습을 굉장히 잘 표현되었다. 다만 거북선에 사용된 CG의 수준이 명량과 비교했을 때 발전이 거의 없다. 그밖에도 현실성을 살려주는 묘사가 많다. 목선 내부 특유의 마찰음과 더불어 전개상으로는 조선과 일본 양 측에서 모두 첩자를 기생, 승려(위장이지만)로 보내 정보전을 하고, 전투 중에는 연을 날리거나 나팔을 불고 북을 치며, 깃발을 올리거나 흔들어 명령을 하달하는 등 이러한 모습, 지상전 [[이치 전투]]에서는 왜적 침입에 대비해 목책을 쌓는 장면, 의외로 조선군이 왜군을 고문하는, 현실적이지만 관객들이 보기에 다소 조선군을 깎아내릴만한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이외에도 전라좌수영 본진, 장수들의 회의실, 왜군을 가두는 감옥, 비밀 조선소 등 많은 시설들이 등장했으며 군인들도 단체로 등장해 회의 시 탁자를 중심으로 호위하는 등 진짜 전쟁을 한다는 티가 난다.[* 조선 측 군대도 그 양과 질이 [[칠천량 해전]] 직후인 명량 때와는 달리 함선, 병력, 시설 모든 것들이 풍부했다.][* 고증상으로는 사실 이 시점의 이순신 함대는 오히려 더 작은 시설에서 활동해야 하며, 명량 시점에 더 호화로워야 한다. 한산도 대첩 시기까지만 해도 조선 수군은 이순신의 전라좌수영을 실질적인 본부로 뒀지만, 칠천량 해전 시점에는 여수 일대가 위태로워 전라우수영으로 본진을 옮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전라우수영]]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지금은 많은 시설들이 파손되어 규모가 초라하지만) 당시 조선 수군의 모든 진영 중 '''가장 거대한 수영'''이 바로 전라우수영이었다. 오히려 전라좌수영은 시설 규모는 물론이거니와 거느린 전력에서부터 관할 구역의 인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조선의 하남 5개 수영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았다.] 한편 후반부 한산도 대첩에선 일본군 측뿐 아니라 '''조선군 측 대사까지 자막'''을 삽입한 것이 이색적이다. 대사가 잘 안 들렸다는 전작(혹은 한국 영화들)의 비판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중들이 [[넷플릭스]] 등지에서 한국 영화/드라마에도 자막을 켜고 보는 일에 익숙해졌다.] 대사 전달을 위해 화포 소리를 비롯한 전장의 소음을 줄이는 것보다는 임장감을 살리면서도 대사를 전달하기 위한 선택으로 봐야할 것이다. 덕분에 클라이맥스에서 인물 간의 대화는 전부 놓치는 일 없이 잘 파악되며 특히 화포 및 파선의 소리 등 음향의 묘사는 호평을 받는다. 화면과 음향이 잘 어우러지다 보니, 사운드 특화관이나 4DX 등 특별관에서의 관람은 호평이 우세하다. 그리고 일부 이순신 등장 매체와 달리 일본군 장수들도 "배로 무작정 돌진하다 거북선에게 대포로 쳐맞거나 몸빵으로 박살나는" B급 빌런이 아니라, 이순신에 대해 자세히 연구하고 첩자도 보내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런 치밀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이순신의 전략과 대첩의 가치를 더욱 크게 보이게끔 만들었다. 특히 적장인 변요한이 분한 와키자카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묘사를 하였다는 점이 돋보인다.[* 다만 전투 장면에서 마나베가 [[기함|총기함]]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자신의 함대를 이끌고 무지성으로 돌격하다 암초에 걸려 조선군에게 벌집이 되기는 했다. 단 이 부분도 마냥 무지성으로 명령을 무시한 게 아닌 것이, '견내량 바깥으로만 나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즉, 최소한 적의 영역 아슬아슬한 부분에서 추격을 멈출 생각이었으며, 와키자카의 정지 신호도 자신이 견내량 바깥으로 나가는 걸 우려한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실제로 와키자카가 견내량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은 사실이며, 작중 대사로도 있다. 단지 당장 돌아오라는 부분을 지키지 않았을 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